n년간의 회사생활을 마치고 자유인이 된 내가 요즘 느끼는 것들이 있어.
그 길고 긴 고난의 시간을 견뎌낸 내가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워.
먼저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 건 정말 최고야!
회사에 다니면 출근 시간 훨씬 전에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잖아. 또 그렇게 하려면 전날에 너무 늦게 잠들면 안되구 말야. OMG. 지금은 기상알람도 없이 몸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느끼면 눈이 떠진다고, 이것 정말 멋져 꺄악! 퇴근 후 내 시간에 대한 아쉬움에 늦게 잠드는 일도 없어서 정말 아침에 일어날 때 피곤함이 전혀 없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옷들을 맘껏 입을 수 있어서 좋아. 회사에 갈 때는 교복처럼 매일 같은 옷을 입었어.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고 깨끗한 환경이 아니라 내 옷이 오염되는게 너무 싫었어. 그런데 이제는 매일 매일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아웃핏으로 외출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
그리고 주중에 여행, 쇼핑, 영화 보러 가기, 병원 가기 등을 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아. 퇴사 후엔 오히려 주중이 좋고 주말엔 집에 있으려고 하는 편이야.
그리고 최저가 항공권으로 기간 제한 없이 해외에 다녀올 수 있는게 너무 좋아. 무려 편도로!
그리고 읽고 싶은 책들을 얼마든지 마음껏 읽고 생각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도서관에서 매번 한도까지 가득 대출해서 카페나 집에서 여유롭게 읽는 거 정말 멋져.
이불 속에서 나가기 싫을 정도로 춥고,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더운날에도 출퇴근 안해도 돼!!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쉬어도 돼!
그리고 이게 정말 최고인데 말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전혀 안만나도 돼!! 알잖아? 회사에 다니면 온갖 xxx들을 봐야 하는거. 난 정말 섬세하고 예민해서 주변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단말야. 너무 힘들었었어. 그런데 이제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어! 이건 정말 큰 자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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